M Gallery 


전시명   더블아트 제 1회 정기전 "내가 기억할게요"


전시기간     2023.08.05 (토) - 2023.08.10 (목)


M Gallery


전시명 : 더블아트 제1회 정기전 
"내가 기억할게요" 

전시기간 : 2023.8.5(토) - 8.10(목)


더블아트 제 1회 정기전 "내가 기억할게요"



더블아트 제1회 정기전 “내가 기억할게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 강사들의 “기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행복했던 날들, 사랑과 이별의 추억, 

지나가는 시간 속에 담긴 다양한 순간들, 할아버지의 빛나는 순간을 

마주한 손녀의 눈으로 재현한 마을, 

수많은 인연 속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감에 관한 

각각의 기억 속 이야기를 한지와 금속공예, 일러스트, 도자기, 인형, 

3D 펜, 수채화, 사진 등으로 각자의 기억을 펼쳐 보입니다.

 





김남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시간을 부쩍 

붙잡고 싶지만,

오늘도 난 그저 동그랗게 웃어본다.

나에게 스치고 지나간 것 같지만,

선물이 되어준 시간을 기억하며 

동그랗게 간직하고 싶다.

저 너머 보이는 미지의 시간, 꽃길은 아니지만 

동그랗게 걸어보려고 한다.


김상희 



어린 시절 오빠, 

언니들과 함께

행복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김혜화 


땅을 꼭 누르고 있는 손을 통해 다시 작품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했다.

20대에 작업을 하다가 멈추고, 또 다시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때가 되니 다시 흙을 만지는 기회가 왔다.

어릴 때 작품이 쓰레기가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자연에서 

감동받았거나 표현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표현하고 있다.






박지은 


내게 있어 ‘기억’이란 무엇일까? 모든 걸 잃어버린 기분이다

정글짐 앞에 떠오른 어린 시절을 놓치지 않고 잡아두고자 셔터를 누르며 

즐거웠던 순간도 우연히 마주한 대상과 응시 속에서 교감하던 

그 아찔한 순간도 모두 잃어버린 채 배회하고 있다




백병설


추억


연인에게 배운 커피의 맛 

연인과의 이별 

날 향해 웃어주는 그 사람 








양경애


충남 예산군 대술면은 할아버지의 옛 고향이다.

고향을 떠나 몇 십년 만에 옛 친구들의 대문을 두드리고, 

다섯 살 때 뛰놀던 느티나무를 보며 어머니와 함께한 시절의 옛 이야기를 하신다. 

느티나무 옆길로 가면 할아버지보다 두 살 많은 동네 형 집이 여전하다. 

너무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방문한 나머지 친구는 할아버지를 기억 못 하신다.

아름답게 빛난 할아버지의 젊은 날을 손녀의 눈으로 기억하며

오늘 날의 대술을 기록한다.





안영진, 조혜서, 최정애 


어릴 적 엄마가 읽어 주던 이야기(팥죽할멈과 호랑이).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팥죽을 쑤어 주시던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와 

이를 물리치는 알밤, 송곳, 자라, 똥, 절구, 멍석, 지게의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하였다.


오광열 


내 삶의 많은 인연 중 ‘더블아트’에 대한 의미를 떠올려 보았다. 

그 의미는 동료로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왔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그 안에는 결국 공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동료의 고통을 인지한 물고기의 공감 반응을 관찰한 실험에 적용된 ‘제브라피시’를 

모티브로 테셀레이션을 활용한 3D펜 드로잉으로 표현하였다





유혜민


어머니의 하나하나의 사랑이 모여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이 찬란한 꽃으로 피어남을 형상화하였다.

딸이 잘되길 항상 다독이고 사랑해주시던 어머니의 사랑과

그 안의 행복했던 기억과 추억을

하나하나 엮여 하나의 만개한 꽃으로 피워냈다






이현미


2023년 현대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집과 달리

공기 좋고, 인심 좋은 고향의 추억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