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신문 ::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 방짜유기 김순겸 기획전

놋그릇에 그리움을 담아내는 작가, 김순겸 작가의 기획전이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대표 정만영, 불당34길 3-16)에서 4월 28일부 5월 10일까지 열린다. 김순겸작가는 2024년 12월 천안의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와 소속계약을 맺고, 이 번 전시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출처 : 천안아산신문(http://www.canews.kr) 




이 전시의 특징은 작가가 장모님으로부터 놋그릇을 선물 받고 어느 날 작품의 영감을 얻어 놋그릇 중에서도 방짜유기에 정한수로 쓰는 물, 제주의 바다를 담다가 유채꽃을 그리는 작업을 해오던 작업 중에서도 최근의 작업만을 모아 전시를 한다는 것이다.

세제가 발달하지 않던 시대, 재, 지푸라기, 가는 모래로 유기를 닦던 그리운 시절은 유기의 긁힘으로 고스란히 묻어 있다. 가만히 작품 앞에 서면 만감이 교차한다.

전시의 부제를 ‘유채꽃의 기억 너머 방짜유기에 그리움을 담아내다’고 붙인 것은 세제가 발달하지 않은 시대 짚, 재와 가는 모래로 유기를 닦던 과거의 그리운 모습과 유채꽃에 담긴 누군가의 기억이 물방울 한 방울로, 기운생동의 에너지를 유채꽃의 분출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찾으면 더욱 좋은 전시이다. 전시문의는 T.010-5691-3611(권민채), 홈페이지(www.신불당아트센터.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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