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당아트센터, 캐나다 작가 ‘이하야 토모요’ 초대전 5월 12일 개막
불교 철학과 벌새의 희망을 예술로 풀어낸 감동의 전시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야.”
산불을 끄기 위해 물 한 방울을 옮기는 벌새처럼, 예술가가 세상에 건네는 작지만 깊은 울림이 천안에서 시작된다.
신불당아트센터(천안시 서북구 불당34길 3-16)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이하야 토모요(Tomoyo Ihaya) 작가의 초대전 ‘허공이 존재하는 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세계로, 인간 존재의 고통과 존엄성, 생명에 대한 연민을 담아냈다. 이하야는 일본에서 태어나 캐나다 에드먼튼 앨버타대학교에서 판화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전 세계를 무대로 회화, 설치, 영상작업을 펼쳐온 작가다.

그는 전시에 대해 “기도문은 바다 속의 촛불과도 같습니다. 연약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의 상징”이라며, “벌새가 옮기는 한 방울의 물처럼, 예술로 세상의 고통에 응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 작품은 한국, 대만, 일본, 멕시코, 인도,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은 회화와 설치미술, 비디오아트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철학과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오는 19일, 20일 오후 2~5시, 작가와 함께하는‘명상과 조각보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각 회차당 7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회화와 명상을 결합한 체험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막 오프닝은 12일 오후 2시, 별도 초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특별한 예술 체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불당아트센터는 이정식·공은지 전속작가의 작품을 ‘아트페어 대구’(5월 15~18일)에서 동시 선보이며, 5월을 ‘예술의 달’로 채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충청신문(https://www.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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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당아트센터, 캐나다 작가 ‘이하야 토모요’ 초대전 5월 12일 개막
불교 철학과 벌새의 희망을 예술로 풀어낸 감동의 전시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야.”

산불을 끄기 위해 물 한 방울을 옮기는 벌새처럼, 예술가가 세상에 건네는 작지만 깊은 울림이 천안에서 시작된다.
신불당아트센터(천안시 서북구 불당34길 3-16)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이하야 토모요(Tomoyo Ihaya) 작가의 초대전 ‘허공이 존재하는 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세계로, 인간 존재의 고통과 존엄성, 생명에 대한 연민을 담아냈다. 이하야는 일본에서 태어나 캐나다 에드먼튼 앨버타대학교에서 판화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전 세계를 무대로 회화, 설치, 영상작업을 펼쳐온 작가다.
그는 전시에 대해 “기도문은 바다 속의 촛불과도 같습니다. 연약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의 상징”이라며, “벌새가 옮기는 한 방울의 물처럼, 예술로 세상의 고통에 응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 작품은 한국, 대만, 일본, 멕시코, 인도,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은 회화와 설치미술, 비디오아트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철학과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오는 19일, 20일 오후 2~5시, 작가와 함께하는‘명상과 조각보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각 회차당 7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회화와 명상을 결합한 체험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막 오프닝은 12일 오후 2시, 별도 초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특별한 예술 체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불당아트센터는 이정식·공은지 전속작가의 작품을 ‘아트페어 대구’(5월 15~18일)에서 동시 선보이며, 5월을 ‘예술의 달’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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