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고 진실된 뉴스 CTN :: 신불당아트센터, 해외작가 ‘이하야 토모요’ 초대전 개최 !


[충남/CTN] 조성찬기자 = 신불당아트센터(천안시 서북구 불당34길 3-16, 정만영 대표)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에 거주하는 해외작가 ‘이하야 토모요’를 초대하여 전시를 갖는다. 5월은 전속작가인 ‘이정식’, ‘공은지’ 2명의 작가 작품을 ‘아트페어 대구(5월 15일-18일)’에서 선보일 계획이어서 신불당아트센터로서는 1년 중 가장 분주하고 중요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하야 토모요’는 일본 미에현 쓰시에서 태어나 도쿄 릿쿄 대학(독일 문학)에서 학사 학위를, 캐나다 에드먼튼 앨버타 대학(판화)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존, 삶의 의미, 인권, 존엄성을 주제로 회화 및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대만, 일본, 멕시코, 인도, 캐나다,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의 한 구절에서 발췌한 <허공이 존재하는 한>이라는 이름으로 생명과 고통에 관한 화두를 제시한다.


이하야 토모요는 ‘샨티데바’의 기도문 중 부분을 인용하여 말한다. “허공이 존재하고/모든 중생이 존재하는 한/나도 역시 그곳에 머물러/일체중생의 고통을 소멸시킬 것을 염원하노라.”(샨티데바: 8세기 인도 철학자, 불교 승려, 시인)


‘이하야 토모요’는 “이 기도문은 바다 속 촛불과 같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살 용기를 줍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각 개인의 기여는 벌새가 산불을 끄기 위해 나르는 한 방울의 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벌새가 있다면, 그 물방울은 불을 끄기에 충분한 양의 물이 될 것입니다. 이 전시에서 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에, 저는 이 기도와 모든 유정한 존재에게 바치는 전시회를 구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책 ‘벌새의 물 한 방울(코이노니아, 2008)’에서 [숲이 타고 있을 때, 벌새는 부리에 물을 한 방울씩 담아 와서는 산불 위에 떨어뜨리고 갑니다. 동물들이 그 광경을 보고 “그런 일을 해서 도대체 뭐가 된다는 거야?”라고 말하며 비웃었습니다. 벌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야.”]이 전시는 관람자에게 영감을 전해 줄 것이다.


19일과 20일에는 작가가 주관하는 워크숍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프로그램은 명상과 회화로 만드는 조각보 협업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각 회차별 7명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오프닝은 전시가 시작되는 첫 날인 12일 오후 2시다. 오프닝엔 참석을 제한하지 않으니 가족과 함께 찾는다면 모두에게 좋은 5월의 예술여행이 될 것이다.


전시 문의: 권민채 010-5692-3611, 최재권 010-3229-4444, 홈페이지(www.신불당아트센터.com)


출처 : CTN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46530017412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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