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 천안 M갤러리, 3년간 선정 작가 작품 한자리에

2022~2024 전시작 모아 'SAC 2025 이달의 작가 그룹전' 개최

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SAC, 대표 정만영)가 지난 11일 ‘SAC 2025 이달의 작가 그룹전’을 개최했다. 센터가 3년간 매월 공모·선정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2월 9일까지 2층 M갤러리(관장 최재권)에서 진행한다. (사진: 센터 제공/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SAC, 대표 정만영)가 지난 11일 ‘SAC 2025 이달의 작가 그룹전’을 개최했다. 센터가 3년간 매월 공모·선정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2월 9일까지 2층 M갤러리(관장 최재권)에서 진행한다.

센터는 실력을 갖추고 꾸준히 활동하는 지역작가를 새롭게 조명하고 널리 알리고자 2022년 9월부터 매월 1명씩 ‘이달의 작가’를 공모해 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3층 M스테이션 갤러리에서 대관료 없이 한 달 동안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전시 홍보도 도왔다.

관람객들에게는 자율 설문을 진행하고 음료를 제공했으며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작가에게도 설문 결과를 공유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작가의 성장을 돕고 교류의 장이 되는 예술학교를 매월 열어 토크 콘서트도 개최했다. 그렇게 지원한 작가가 28명에 이른다.


이번 전시에는 ▲독특한 ‘단상 고양이’ 시리즈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한해숙 작가 ▲천안 중견작가로 입지를 굳힌 한국미술작가협회장 민성동 작가 ▲천안의 상징 능수버들의 잎에 실제 사용하던 통장을 찢어 붙여 사람들의 애환을 형상화한 정상숙 작가 ▲달걀껍데기를 일일이 깨서 붙이고 옻칠하는 공력을 들인 정혜욱 작가 등 이미 지역에서 굵직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들이 수두룩하다.

최재권 관장은 “이번 그룹전은 3년차가 된 이달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객들이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작가들에게도 서로 다른 작품을 보며 영감도 얻고 도전을 받으며 예술로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불당아트센터는 1층에 ▲단체 영화관람 ▲프로포즈 ▲가족 행사 ▲연주회 ▲토크콘서트 ▲강연 등 각종 문화생활이 가능한 아트홀과 멜버른커피하우스 카페가 있다.

2층은 전문 전시 공간 M갤러리, 3층은 M스테이션 갤러리를 포함한 규모별 세미나실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최근 5층에 최대 100명이 수용 가능하며 야외테라스도 겸비한 이벤트홀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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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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