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기사라지고 마는 것들, 잊히지 않는 기억... 그림으로 기록
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가 11월, 3층 M스테이션 갤러리 이달의 작가로 정상숙을 초대했다. 11월 25일까지 이곳 M1, M2, M3 세미나실에서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풍경’을 펼친다. (사진: 작가 제공/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사라져간 장소, 기억된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는 이유는…. 그 안에 나의 동시대가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잊히지 않는 기억 속 존재로 흔적을 남긴, 사라져간 그곳을 기록해 온 작가가 있다. 어반 드로잉 화법으로 천안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사라져가는 그곳을 찾아 항상 그림으로 옮겨온 정상숙 작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가 3층 M스테이션 갤러리의 11월, 이달의 작가로 정상숙을 초대했다.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이곳 M1, M2, M3 세미나실에서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풍경’을 펼친다.
그는 버드나무 잎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피로한 모습을 연상했고 자신의 통장을 작품 속 소재로 사용해 우리도 모르게 삶을 점유한 생활 소비 형태를 넌지시 비유했다. M1 세미나실에서 만날 작품들이다.
특히 그는 사라져가는 집과 골목을 기록하는 일을 사랑했다. 이번에도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 온, 사라져간 것들을 그리워하며 작업한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다. M2 세미나실에서 전시한다.
이번에도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 온, 사라져간 것들을 그리워하며 작업한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다.
M3 세미나실 그의 작품은 M1, M2 작품과는 다르다. 더 풍부한 레이어드 색감과 강한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M3 세미나실 그의 작품은 M1, M2 작품과는 다르다. 더 풍부한 레이어드 색감과 자유로운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는 2019 지역리서치프로젝트 “도시, 기록으로 기억하다”에서 대전 목동4구역의 재개발 지역의 집들과 골목을 기록하고 주민들 이야기를 남긴 적이 있다. 예술 분야 기록 작가로서 참여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친다.
정 작가는 “작품 속 버드나무는 자세히 보면 이파리가 모두 통장 파편이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한 통장을 찢어 붙여 만들고 그렸다. 통장의 숫자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작업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나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나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기록에 의미를 둔 그림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정상숙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이미 다섯 번의 개인전과 코엑스 SEOUL ART SHOW 부스전 등 총 12회 이상을 열었다. 천안에서 어반 스케치(어반 드로잉) 대중화에 힘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이미 다섯 번의 개인전과 코엑스 SEOUL ART SHOW 부스전, 단체전과 기획전 등과 총 160회 이상을 열었다. 천안에서 어반 스케치(어반 드로잉) 대중화에 힘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2015년~2016년 숨바꼭질 프로젝트 ‘천안의 골목풍경 이야기’에 참여하며 사라져가는 것들을 어반 스케치로 화폭에 담는 작업을 지역에 알렸다. 2016년부터 성인발달장애인 미술프로젝트 ‘그리다방네모’ 작가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전리서치프로젝트와 ‘온천천 추억을 담다’ 대전 도시기획 프로젝트 <소제>, 천안문화재단의 컨스트럭션 아트월 기획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M스테이션 갤러리는 평소에는 세미나실로 대관하는 공간이다. 세미나가 없을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층 멜버른커피하우스와 운영시간이 같으며 무료 관람이다. 궁금한 사항은 신불당아트센터(1533-87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층 M갤러리에서는 민화 작가 이예상의 개인전 ‘우리...빛’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전시는 ‘빛(光)과 사랑, 가슴에 피어난 사랑(愛)의 꽃, 내가 원하는 시공간으로 들어간 나(完城)’라는 3가지 주제를 표현했다. 11월부터는 김미옥 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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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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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가 11월, 3층 M스테이션 갤러리 이달의 작가로 정상숙을 초대했다. 11월 25일까지 이곳 M1, M2, M3 세미나실에서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풍경’을 펼친다. (사진: 작가 제공/굿모닝충청=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사라져간 장소, 기억된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는 이유는…. 그 안에 나의 동시대가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잊히지 않는 기억 속 존재로 흔적을 남긴, 사라져간 그곳을 기록해 온 작가가 있다. 어반 드로잉 화법으로 천안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사라져가는 그곳을 찾아 항상 그림으로 옮겨온 정상숙 작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충남 천안시 신불당아트센터가 3층 M스테이션 갤러리의 11월, 이달의 작가로 정상숙을 초대했다.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이곳 M1, M2, M3 세미나실에서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풍경’을 펼친다.
그는 버드나무 잎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피로한 모습을 연상했고 자신의 통장을 작품 속 소재로 사용해 우리도 모르게 삶을 점유한 생활 소비 형태를 넌지시 비유했다. M1 세미나실에서 만날 작품들이다.
특히 그는 사라져가는 집과 골목을 기록하는 일을 사랑했다. 이번에도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 온, 사라져간 것들을 그리워하며 작업한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다. M2 세미나실에서 전시한다.
이번에도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 온, 사라져간 것들을 그리워하며 작업한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다.
M3 세미나실 그의 작품은 M1, M2 작품과는 다르다. 더 풍부한 레이어드 색감과 강한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M3 세미나실 그의 작품은 M1, M2 작품과는 다르다. 더 풍부한 레이어드 색감과 자유로운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는 2019 지역리서치프로젝트 “도시, 기록으로 기억하다”에서 대전 목동4구역의 재개발 지역의 집들과 골목을 기록하고 주민들 이야기를 남긴 적이 있다. 예술 분야 기록 작가로서 참여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친다.
정 작가는 “작품 속 버드나무는 자세히 보면 이파리가 모두 통장 파편이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한 통장을 찢어 붙여 만들고 그렸다. 통장의 숫자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작업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나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나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기록에 의미를 둔 그림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정상숙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이미 다섯 번의 개인전과 코엑스 SEOUL ART SHOW 부스전 등 총 12회 이상을 열었다. 천안에서 어반 스케치(어반 드로잉) 대중화에 힘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이미 다섯 번의 개인전과 코엑스 SEOUL ART SHOW 부스전, 단체전과 기획전 등과 총 160회 이상을 열었다. 천안에서 어반 스케치(어반 드로잉) 대중화에 힘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2015년~2016년 숨바꼭질 프로젝트 ‘천안의 골목풍경 이야기’에 참여하며 사라져가는 것들을 어반 스케치로 화폭에 담는 작업을 지역에 알렸다. 2016년부터 성인발달장애인 미술프로젝트 ‘그리다방네모’ 작가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전리서치프로젝트와 ‘온천천 추억을 담다’ 대전 도시기획 프로젝트 <소제>, 천안문화재단의 컨스트럭션 아트월 기획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M스테이션 갤러리는 평소에는 세미나실로 대관하는 공간이다. 세미나가 없을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층 멜버른커피하우스와 운영시간이 같으며 무료 관람이다. 궁금한 사항은 신불당아트센터(1533-87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층 M갤러리에서는 민화 작가 이예상의 개인전 ‘우리...빛’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전시는 ‘빛(光)과 사랑, 가슴에 피어난 사랑(愛)의 꽃, 내가 원하는 시공간으로 들어간 나(完城)’라는 3가지 주제를 표현했다. 11월부터는 김미옥 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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