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박상국 개인전

2022년 6월 20일 (월) ~ 7월 3일 (일)


나의 생각을 화면에 던지다


나의 표현은 생각을 중심으로 화면을 재해석하고, 

나름의 느낌으로 적절한 색조와 화면형식을 없애고 무의식적 행위를 통해 생각을 던지는 것이다. 


인위적인 형상을 지워버릴 수록 명쾌한 느낌을 준다. 

군더더기가 없는 화면구성은 미적 물질에 대한 경쾌한 붓 터치가 시각적 인 쾌감을 느낀다. 

본질적인 형상, 그것은 우연과 즉흥 속에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대상을 극도로 면을 단순화하여 더 이상 생략할 것이 없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얻는 이미지. 

그러면서 부드러움이라든가, 전편 에 흐르는 정서적 바탕 같은 것, 사물에 가해지는 따스한 눈길, 

혹은 섬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담한 흐트러뜨림, 그리고 단순 한 윤곽선에 의해 결정 지워지는 

대상의 중첩 등, 그 단순미에도 불구하고 아득한 깊이감을 만들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 대답은 오래도록 바라보는, 감상의 정도에 달려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적인 형태의 재현보다는 면 구성, 색 면 분할, 색채 대비, 표면 질감, 구상과 추상의 조화 등 

미술 본연의 문제에 대한 모색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강렬한 화면 형성력을 보이면서도 왠지 그것을 발산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 안으로 끌어 올리려는, 내면의 질서를 좇는 듯 보인다. 

색깔의 광휘에 질서감을 부여한다거나 일정한 형태감을 

새롭게 부여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모색의 증거들이라 할 수 있겠다.


 - 작가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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